정말로 오랜만에 쓰는 태오 강좌입니다 ^^ 그쵸? 그쵸?
아무래도 다른 MVP들이 좋은 글을 많이 보내주기에 제가 직접 작성한 강좌는 좀 뜸했는데요.
간만에 재미있는 글거리를 찾아서 이렇게 강좌를 다시 또 시작하고 있어요.
바로 ASP.NET 3.5 Extensions에 관한 것이죠~
사실, 그 사이의 ASP.NET 기술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겠다 하는 것이 Ajax 외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준비되고 있는 ASP.NET 3.5 Extensions은 꽤 재미있더라구요 ^^ 해서, 한번 강좌로 쭈욱 달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로 태오 사이트는 만 1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0th Anniversary~~
그래서, 나름 규모있게 행사를 한번 해볼까 하는 계획을 세우고 그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어요
강좌도 재미나게

현재 VS 2008의 출시와 더불어 ASP.NET 3.5도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사실, ASP.NET 3.0과 마찬가지로 ASP.NET 3.5 또한 0.5의 버전 업이기에 그런 것인지 사실상 ASP.NET 3.0 기반에서 크게 변화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ASP.NET 3.0이라는 버전도 ASP.NET에 어떠한 진화가 있었다기 보다는 .NET이 3.0으로 버전 업(이 또한 WinFX 시리즈의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붙여진 버전이기에 사실 .NET 기술 자체는 2.0 기반에서 혁신적으로 바뀐 것은 미비합니다)하면서 따라 붙게 된 명칭일 뿐이기에, 사실 ASP.NET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새로움은 2.0 이후로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물론, ASP.NET의 프로그래밍 기반인 C#이나 VB.NET은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졌기에 그에 따라 ASP.NET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기법은 늘어났지만, ASP.NET 자체의 기술적인 기반은 ASP.NET 2.0에서 그리 큰 변화는 없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물론, ASP.NET AJAX의 등장이 있긴 했지만요).

.NET 버전 별로 추가된 기능들의 개요

ASP.NET 3.5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강좌를 통해서 설명을 드릴 예정에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자리에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ASP.NET 3.5에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몇몇(!!) 기능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LINQ 지원이나 WCF 지원 부분은 .NET 3.5에서 지원되는 부분이기에 ASP.NET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이건 간접적으로는 매우 많은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ASP.NET AJAX가 더 이상 별도의 제품이 아닌 ASP.NET 기술 내의 일부로 편입되는 부분과 새로운 서버 컨트롤이 제공되는 부분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

하지만, 역시나 추가된 기능들이 빈약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글쵸? 사실, ASP.NET 팀에게 뭔가 좀 서운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MS 본사의 ASP.NET팀은 뭐한 겁니까? 설마 그들도 실버라이트 꽁무니를 쫓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겠죠? 흠! 이건 좀 실망인걸…

이라고 맘속으로 생각하기가 무섭게 ASP.NET 3.5 Extensions을 제공한다는 발표 기사가 떴습니다.

즉, VS 2008의 등장과 함께 떠밀리다시피 ASP.NET도 3.5라는 버전 직함을 얻긴 했지만, 역시나 그 동안 Silverlight나 Ajax 기술을 지원 사격하느라, 잠시 소홀했던(개인적인 견해입니다 ㅎㅎ) ASP.NET 기술에 대한 보강, 진화, 발전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어쨌든, Microsoft의 ASP.NET 팀은 이제서야 ASP.NET의 새로운 기능다운 기능들을 Extensions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CTP 버전이 나와 있으며, 여기에 속하는 기능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이는 현재 CTP 버전이 제공되고 있고요. 별도 다운로드를 통해서 설치하셔야 VS 2008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기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 중 ASP.NET Dynamic Data Service는 데이터베이스의 테이블을 기반으로 하여 출력 페이지를 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이 설명만으로는 “그게 뭐가 대단하다는 거야? 동적으로 데이터 출력하는 것은 흔히 하는 작업이잖아?”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요. 이 서비스의 재미있는 부분은 데이터를 출력하기 위해서 페이지나 코드를 작성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템플릿을 기반으로 해서 데이터 출력이 모두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입력, 수정, 삭제와 같은 CRUD 기능들도 모두 제공을 받을 수 있으며, 입력 시에는 테이블의 스키마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의 유효성 검사도 지원을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는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반되는 기업 업무 환경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꽤 유용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ASP.NET MVC 프레임워크는 3.5 Extensions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효율적인 패턴으로 평가받고 있는 MVC 패턴을 ASP.NET에 적용한 프레임워크입니다. 이는 이어지는 강좌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질 주제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이후 강좌에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SP.NET AJAX 추가 기능 지원에서는 Ajax를 사용할 경우의 문제점으로 거론되어 왔던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 버튼을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3.5 Extensions CTP 에서는 [뒤로 가기] 버튼에 대한 지원 즉, 브라우저 히스토리 지원 기능만이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도우미 메서드나 기능들(예를 들면, Ajax 라이브러리의 보강)이 추가적으로 포함될 예정에 있습니다.

RIA 지원 기능으로는 실버라이트를 쉽게 웹 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ilverlight 서버 컨트롤과 실버라이트 기반의 미디어 플레이어(다양한 스킨도 제공)를 쉽게 웹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게 하는 MediaPlayer 서버 컨트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각이 꽤나 유용하고도 재미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러한 ASP.NET 3.5 확장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많은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CTP 버전이 나와있지만 조만간 베타를 거쳐 정식 릴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정식 버전으로 릴리즈 될 때는 ASP.NET 4.0으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강좌, 즉 본격적인 강좌에서는 이 중 현재 개발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ASP.NET MVC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다른 주제들은 무시하는 거냐구요? 유남생? 물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또한 여력이 되는대로(문제는 여력이 그리 넉넉치 않다는~) 강좌를 통해서 다룰까 맘은 배불리 먹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십니까? 오케이~ 그럼 "다음" 강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분위기 띄워놓고 은근슬쩍 다음 판으로 넘겨버리는 이런 모습은 뭐야!!! 라고 생각하고 계시졈? ㅎㅎ 다음 강좌는 내일 바로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