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고등학교때부터 저는 공부에 재능도 없다고 생각하고 재미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손을 떠나
서울상경을 했습니다. 휴대폰 요금에 전기세에 식비에.. 정말 살려면 뭐라도 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동안 부모님에게만
의지하다가 혼자 힘으로 삶을 이어가려니 힘들더군요.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8시간 노가다뛰고 술먹고 자고 챗바퀴 돌아가는
삶의 일상이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방황도 많이했고, 이러다 죽겠다 싶을때까지 술도 마셔보고, 쉬는날에는 pc방에
서 2일동안 안자고 있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이게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어요.
진짜, 방황을 하는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어느 순간 현타가 딱 오더니, 진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진짜 몸이
망가져서 빨리 죽겠다 싶은 거 있잖아요. 몸이 체력적으로 안되는데 운동을 계속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막 근육이 두근거리
는 떨림. 진짜, 그때 부모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진짜 저 키우신다고 옷 하나도 아껴입으시는 분들인데.. 하 진
짜 생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꼭 번듯한 직장에서 월급 받는거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용돈
도 챙겨드리고 싶었고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게임에도 관심이 많았어서 게임 개발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
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돈도 없던 저였습니다.. 일단 국비 지원센터
(http://www.gukbi.com/Course/?Category=3에 ) 들어가서 보이는대로 국비지원 개발 붙은 것들은 다해봤던 것 같습니
다. 하지만 국비지원(까는 것은 아님) 프로그램을 들어봤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라고요. 일단, 확실히 무료다보니 실제 하
는 일은 제대로 안알려주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돈을 내고 항해99라는 프로그램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99일
만에 끝나는 부트캠프가 존재하지 않기도 했고요, 무료 부트캠프를 몇 개 들었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짜 하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그래도 항해99에 들어있는 캐릭터??? 이 친구가 카톡으로 너무 괴롭히더군요.. 진짜
귀찮을 정도로 문자 많이합니다. 뭐 짜증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지만 그 만큼 교육에 진심이라는 말이니깐요.. 그리고 99일
후에 취업하는데 타회사의 자소서도 도와주시고 같이 들었던 다른 분들은 인턴기회를 주려고 노력하셨던 것 같아요. 교육이 끝
나면 끝이 아니라 취업까지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 있을까 공유드려요 항해99 홈페이
지입니다.(https://swcamp.spartacodingclub.kr/orientation). 그리고 저는 참고로 게임 개발쪽으로 스마일 게이트에 들어
가게 됐습니다. 모르는 분들도 많을 수 있는데 게임 개발 하시면 알거에요! 저 같은 노답 백수인생도 취업에 진심을 가지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