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자를 위한 ASP 강좌 벌써 네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ASP를 실행시키기 위한 환경설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강좌를 충실히 따라오신 여러분이라면, IIS(Windows 98이라면 PWS)의 설치도 완료하셨을 테고, 이제 ASP 를 실행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추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ASP 를 실행하기 전, 그 마지막 준비 단계로서 몇가지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IP 와 DNS, 그리고 '홈 디렉토리' 와 '가상 디렉토리' 가 되겠습니다.
'월래? 뭐가 또 영어다냐? 그리고 왜 또 네개씩이나 된다냐?' 라고 지레 겁먹으실 것 없습니다. 서로 연관이 있는 내용들이므로 차근차근 읽어가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강좌에서는 다룰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의 아이피(IP) 확인하기
2. DNS(Domain Name System) 란 무엇인가?
3. 홈 디렉토리란 무엇인가?
4. 가상 디렉토리란 무엇인가?
오늘의 강좌를 통과하고 나면, 다음 시간부터는 ASP 실제 코딩에 들어가게 됩니다. 자, 그러면 힘을 내서.. 오늘의 강좌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의 아이피(IP) 확인하기
아이피(IP). 아마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는 단어일 것 같습니다. 설령 인터넷과 그다지 친한 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뉴스나 신문을 즐겨 보는 분들이시라면, IP 라는 말이 아주 생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모 연예인 이메일 해킹, 해당 유저의 아이피를 추적하여 용의자 검거...' '음란, 스팸 게시물을 올리는 20대 김모씨. 아이피를 차단당한 후 ...'
이런 류의 기사들이 가끔 신문 한 구석을 장식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그 '아이피(IP)' 라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IP란 'Internet Protocol' 의 약자로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그 컴퓨터의 주소'를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집에 주소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에는 각자의 고유한 주소가 있습니다. 그 주소를 의미하는 것이 바로 IP 가 되겠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내 컴퓨터의 주소? 그럼 나도 있겠네? 어디 한번 보자!!!' 싶으신가요? 좋습니다. 지금 당장 확인해 보도록 하지요. (잠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작업표시줄의 '시작 -> 실행' 을 클릭하시면 다음 그림처럼 '실행창'
이 뜨게 됩니다.

이곳에 'cmd' (Windows 98 사용자는 'command') 라는 명령어를 입력하신 후
엔터를 치시면 검은 도스창이 뜨게 되는데요. 이 도스창에서 'ipconfig' (Windows
98 사용자는 'winipcfg') 명령어를 입력하신 후 엔터를 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게 됩니다.

무언가 약간 복잡한 내용이 뜨지만, 우리가 주의해서 보아야 할 곳은 가운데에 있는.. 'IP Address' 라는 곳입니다. 그림에서 빨간 테두리 안이 되겠군요. 보시다시피 제 컴퓨터의 경우에는 '61.74.210.139' 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이것이 바로 제 컴퓨터의 주소인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재미있지 않나요?
'뭐야? 주소라며? 딸랑 숫자가지고 무슨 장난을 하자는 거시여??'
이런 말씀을 하시고 싶은 분들이 있을것 같은데요. (주소 맞습니다. 맞구요~) 인터넷 상의 주소를 의미하는 IP 는 '서울시 서초구...' 와 같은 형식이 아니고요. '0부터 255까지의 숫자 4개의 조합' 으로서 표시가 됩니다.
즉 IP는 0.0.0.0 부터 255.255.255.255
까지의 숫자로서 표현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2의 32승(4,294,967,296)개의 IP 가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엄청나죠?)
2. DNS(Domain Name System) 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www.daum.net) 은 뭐야? 거기 주소는 왜 숫자가 아닌데?' 라고 말이죠.
하지만.. 사실 www.daum.net 도 역시 숫자로 된 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비단 www.daum.net 뿐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인터넷 상의 모든 사이트의 주소는 위에서 말씀드린 형식(4개의 숫자 조합)의 주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열어놓으신 도스창(혹시 끄셨다면 다시 켜시기 바랍니다)에 다음 내용을 입력하십시오.
ping www.daum.net (물론 엔터를 치셔야 합니다.)
어떻습니까. 다음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오나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www.daum.net 의 IP 주소는 '211.32.117.21'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이트는 이처럼 숫자로 된 IP 주소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 'http://211.32.117.21' 이라고 입력하지 않고, 'http://www.daum.net' 이라고 입력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명료합니다. 숫자로 된 주소는 '외우기가 힘들기 때문' 입니다.
('211.32.117.21' 과 'www.daum.net' 중에 어떤 것이 더 보기도 쉽고 외우기도 쉬울까요? '앞에꺼요~' 라고 대답하신 분께서는, 천재시거나 사회에 불만이 많은 분이십니다. -_-a)
웹 사이트를 만드는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이 우리 사이트에 많이 들어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12자리에 이르는 '무의미한' 숫자의 조합을 외워서 입력하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네.. 그것은 정말 고문에 가까운 일인 것입니다. (가뜩이나 핸드폰 번호 외우는 일도 귀찮고 버겨워서 단축 번호를 사용하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숫자로 만들어진 주소를 'http://www.daum.net' 처럼 문자로 변환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는데요. (아~. 물론 제가 고안한게 아닙니다. 오해 마세요. ^^)
이처럼 숫자가 아닌 문자로 변환된 주소를 '도메인(Domain)' 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렇게 문자 주소인 도메인 이름과 숫자 주소인 IP 를 상호 변환해 주는 일을 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DNS(Domain Name System) 라고 하는 것이지요. 어떻습니까? 참으로 훌륭하고 바람직한 시스템 아니겠습니까? (오오옷~)
참고 삼아 말씀드리면.. 도메인은 '도메인 담당 업체' 에서 가격을 지불하고 사야 합니다. 닷컴(.com) 이나 닷넷(.net) 으로 끝나는 도메인은 대략 1년에 2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지요.
3. 홈 디렉토리란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IIS (Windows 98 사용자는 PWS) 를 설치했습니다. IIS 를 설치했다는 것은 지금 이 컴퓨터를 '웹서버' 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이 말은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여러분의 IP 주소를 알고 있다면 여러분이 제작한 웹 페이지(htm, asp 등등)를 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IP 주소가 '61.74.210.139' 라고 했을때, 멀~리 미국에 있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웹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http://61.74.210.139/default.asp' 와 같은 식으로 입력했다고 하면 여러분이 만든 웹 페이지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네네.. 이렇게 말씀드리면 감이 오지 않는다고요. 알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지요. 지금부터 실제로 페이지를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메모장(또는 에디터 프로그램)을 여시고, 아무 HTML 파일이나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default.htm |
<HTML>
<HEAD>
<TITLE>Welcome To Dukyoung.net</TITLE>
</HEAD>
<BODY>
<CENTER>
제가 좋아하는 '광수생각' 의 그림입니다.<BR><BR>
<IMG SRC=http://www.dukyoung.net/pds/ks/0251.gif>
</CENTER>
</BODY>
</HTML>
|
|
저는 이렇게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선 꼭 위의 내용처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독창적이고 멋진 페이지를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
이렇게 만든 HTML 페이지를 'default.htm' 이라는 파일명으로 저장...하시기 전에!!! 이 페이지를 아무데나 저장하지 마시고, 제가 가르쳐 드리는 곳에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미 저장을 완료한 분이시라면 그 'default.htm' 페이지를 '복사' 하신 다음, 제가 말씀드리는 경로 안으로 '붙여넣기' 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파일을 저장하실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C:\Inetpub\wwwroot\
혹시 이해가 안가는 분들을 위해서 그림으로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에 default.htm 파일을 복사하셨다면, 이젠 웹브라우저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는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여러분 컴퓨터의 IP 주소를 입력하실 차례입니다. (만약 IP 주소를 잊으셨다면 얼른 다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IP 주소 알아내는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렸지요? 페이지 관계상 두번 설명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제 컴퓨터의 IP는 '61.74.210.139' 이므로..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61.74.210.139/default.htm' 이라고 입력하면 되겠네요. 여러분들께서는 여러분들의 IP로 직접 테스트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입력하시면 주소창의 앞에 'http://' 가 자동으로 붙게 됩니다.)
어떻습니까? 저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화면이 짠~ 하고 뜨는군요.

'뭐 별것 없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이것은 상당한 '별것' 이 맞습니다. (두둥~~)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지금 여러분이 주소창에 친 이 주소만 있으면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이라도 그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친구가 있다면 전화를 해서, 웹브라우저에서 지금 그 주소를 시험삼아 한번 입력해 보라고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컴퓨터를 끄지 않는 한, 여러분의 친구는 여러분이 제작하신 '바로 그' 화면을 보실 수 있을 테니까요.
재미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컴퓨터는 이제 '웹서버' 로서의 기능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default.htm 파일을 만들어서 'C:\Inetpub\wwwroot' 라는 다소
복잡한 이름을 가진 폴더 안에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IP 주소와 파일의 이름을 입력했지요. 그랬더니 파일이 멋지게~ 나타나는 장면을 여러분들은 방금 전에 경험하셨습니다.
만약 'C:\Inetpub\wwwroot' 가 아닌 다른 폴더에 default.htm 파일을
저장하고 아까처럼 주소를 입력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께선 직접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성질급한 분들을 위해서 답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하얀 바탕에 '파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상당히 썰렁~한 페이지를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C:\Inetpub\wwwroot' 라는 폴더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이 폴더는 '웹서버' 가 '기본 저장소' 로 지정해 놓은 약속된 장소입니다.
즉, 'http://61.74.210.139/default.htm' 이라는 주소를 누군가가
입력했다면, IP 주소가 61.74.210.139 에 해당하는 제 컴퓨터는 default.htm 파일을
기본적으로 'C:\Inetpub\wwwroot' 폴더에서 찾는 것입니다.
웹서버가 기본적으로 찾는 디렉토리.. 이곳을 바로 '홈 디렉토리' 라고 합니다.
'C:\Inetpub\wwwroot' (Internet public www root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지요?) 이 '홈 디렉토리' 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사실, '홈 디렉토리' 의 장소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만, 그 내용은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일단은 무조건 'C:\Inetpub\wwwroot' 가 홈 디렉토리라고 외워두시기 바랍니다.)
4. 가상 디렉토리란 무엇인가?
방금 전 우리는 '홈 디렉토리'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홈 디렉토리의 위치는 우격다짐으로 'C:\Inetpub\wwwroot' 라는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질문하기 좋아하는 분들은 한가지 의문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모든 페이지들을 'C:\Inetpub\wwwroot' 아래에 만들어서 저장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이 바로 그것이지요.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C:\Inetpub\wwwroot' 이 홈 디렉토리이므로 모든 HTML, ASP 페이지들은 그 안에 있어야만 웹서버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페이지가 많은 사이트를 만들려고 할 때, 이 규칙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홈 디렉토리 폴더 안에 너무 많은 파일들이 몰리면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보통 운영체제가 작동하는 C 드라이브에는 많은 파일들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홈 디렉토리 안에 새로운 폴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C:\Inetpub\wwwroot' 폴더 아래에 '새 폴더' 를 만들고 폴더의 이름을 'dukyoung'
이라고 변경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안에 default.htm파일을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default.htm 파일을 웹브라우저에서 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감을 잡으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http://61.74.210.139/dukyoung/default.htm'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위의 주소처럼 입력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어렵지 않지요? 이렇게 새로운 폴더를 생성을 하면 홈 디렉토리 폴더가 너무 많은 파일로 넘쳐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이라고 볼 수가 없겠습니다. 어차피 폴더로 구분을 해놓았을 뿐이지, 홈 디렉토리 안에 폴더와 파일이 늘어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제부터 '가상 디렉토리' 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는 것입니다. (두둥~)
가상 디렉토리란 말 그대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디렉토리' 가 되겠습니다. 네네.. 말로 떠드는 것보다 예제가 훨씬 유용하다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
일단.. 마음에 드는 아무 곳(제 경우는 바탕화면)에나 '새 폴더' 를 하나 만드시기 바랍니다. 만드셨으면 폴더의 이름(저는 taiji 라고 했군요)을 적당히 변경해 주시고, 그 폴더의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메뉴(팝업 메뉴)가 뜨게 되는데요. 중간에 있는 '공유(H)' 메뉴를 클릭하시면 새로운 창이 하나 뜨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새 창을 자세히 보시면 위에 '일반 - 웹 공유 - 공유 - 보안' 의 네개의 메뉴가 있는데요. 이중에서 아래 그림처럼 '웹 공유'
탭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웹 공유' 를 클릭하시면 중간에 '이 폴더를 공유하지 않음(N)' 이 선택되어 있을텐데요. 과감하게~ '이 폴더를 공유함(S)' 을 클릭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위의 화면이 뜨게 됩니다. (이 화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운데 부분에 '별칭(A)' 을 입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찾으셨나요?
이 곳이 바로 지금 만들고 있는 '가상 디렉토리' 의 이름을 정하는 곳입니다. (이름을 입력하실 때는 '영문자와 숫자로만' 입력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여기서 작성하신 이름이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표시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폴더 이름과 같은 'taiji' 를 그대로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면 위의 그림처럼 taiji 라는 별칭이 등록된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정하신 별칭과 이름이 같은 것을 확인하셨다면 '확인'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자, 그러면 이제는 아까 만든(저는 바탕화면에 만들었지요) 'taiji' 폴더를 열고, 그 안에 'default.htm' 파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들기가 귀찮으시다면 전에 만든 파일을 복사해서 옮겨 놓으셔도 좋겠습니다.)
taiji 폴더 안에 default.htm 파일을 저장(또는 붙여넣기) 하셨다면, 이제 웹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다음과 같은 주소를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http://61.74.210.139/taiji/default.htm
( http://IP 주소/작성한 별칭 이름/파일 이름 )
자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방금 만든(또는 옮겨놓은) default.htm 파일을 보실 수가 있나요? 이렇게 '홈 디렉토리' 아래에 새로운 폴더를 만들지 않아도 마치 홈 디렉토리 아래에 있는 것처럼 작동하는 디렉토리를 '가상 디렉토리' 라고 합니다. 원칙대로 하자면 'taiji' 라는 폴더는 홈 디렉토리인 'C:\Inetpub\wwwroot' 폴더 아래에 있어야 하는 것인데, '가상 디렉토리' 기능을 사용함으로 이러한 제약을 벗어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가상 디렉토리를 사용하면 홈 디렉토리 안에 너무 많은 폴더나 파일들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또한 해킹의 위험에서도 일단은 안전할 수 있습니다.
홈 디렉토리가 'C:\Inetpub\wwwroot' 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사실이니까요. 만약 내 컴퓨터의 홈 디렉토리 폴더('C:\Inetpub\wwwroot')로 외부의 누군가가 접근했다면 - 여러분의 컴퓨터가 해킹 당했다면 - 그 아래에 있는 폴더들도 다 위험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상 디렉토리는 겉으로 보기에만 홈 디렉토리 내부에 있는것 같을 뿐이고,실제로는 다른 경로에 존재(제 경우 실제 폴더는 바탕화면에 있었지요)하는 파일들이므로 홈 디렉토리에 침입했다고 하더라도 직접적으로 그 폴더에는 접근할 수 없는 것이지요. 이런 여러 장점들 때문에 '가상 디렉토리' 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 디렉토리를 만들때 참고해 두시면 좋을 만한 팁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바탕화면' 같이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는 가급적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바탕화면에 있는 폴더를 실수로 지우거나 또는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본 폴더가 삭제되면 '가상 디렉토리' 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상 디렉토리를 만들때에는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남들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넌 왜 '바탕화면' 에 만들었어!!' 라고 생각하셨죠? 쉬운 설명을 위해서입니다. -_-a)
자, 오늘의 강좌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은 IP 주소를 알아내는 방법과, 도메인(Domain), DNS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홈 디렉토리와 가상 디렉토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질문과 답변' 게시판에 질문 올려주시고요. 오늘 공부한 내용들을 반드시 잘 이해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눈으로만 강좌를 훑어보지 마시고, 예를 들었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따라해보고 그렇게 되는지 직접 여러분의 손으로 확인하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기나긴 준비 과정을 이정도로 마치도록 하고, 다음 시간에는 여러분들께서 많이 기다리셨을... 실제 ASP 코딩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요. 다음 강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